“회사 월급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순간, 나는 N잡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재택 부업 생활,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오늘은 N잡러 1년차로서 경험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시작은 두려움보다 ‘궁금함’이었다
처음 부업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본 단어는 “재택근무”, “투잡”, “스마트스토어”, “애드센스”였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했기에 블로그 운영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하루 방문자 3명, 수익 0원. 하지만 일주일에 3개씩 글을 쓰다 보니 두 달쯤 지나면서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그때 처음 ‘부업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다.
2. N잡러의 하루는 이렇게 흘렀다
본업(오전 9시~6시)과 부업(저녁 8시~10시)을 병행했다. 평일에는 글쓰기, 유튜브 스크립트 작성 위주로 진행했고, 주말에는 촬영과 마케팅, 콘텐츠 보완을 했다.
시간 |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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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 기상, 간단한 운동 |
09:00~18:00 | 본업(재택근무) |
20:00~22:00 | 부업(블로그, 콘텐츠 작업) |
이 루틴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자기 관리와 시간 분배 능력이 정말 중요했다.
3. 수익은 얼마나 났을까?
정확한 수익은 월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이랬다.
- 3개월차: 애드센스 수익 월 2~3만 원
- 6개월차: 월 10만 원 돌파 (콘텐츠 수량 증가)
- 12개월차: 블로그 + 전자책 판매로 월 40만 원
완전한 독립은 아니지만, ‘내가 만든 콘텐츠로 돈이 들어온다’는 경험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4. 예상 못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
- 고립감: 혼자 일하는 시간 많음 → 의도적인 소통 필요
- 집중력 관리: TV, 휴대폰, 침대의 유혹...
- 정보 과잉: 유튜브, 블로그 정보에 휘둘려 혼란스러움
결국 필요한 건 ‘선택과 집중’이었다. 너무 많은 걸 하려 하지 말고, 하나만이라도 깊이 파고들자고 결심했다.
5. 1년 후, 나에게 남은 것들
재택근무 1년차 N잡러로서 나는 수익보다 습관과 자신감을 더 크게 얻었다.
- 시간을 다루는 법을 익혔고
-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내는 훈련을 했으며
- 부업이 단지 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작고 느리게 성장 중이다.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 시작은 미약해도, 계속하면 쌓인다
만약 지금 당신이 N잡러가 되어볼까 고민 중이라면, 지금 이 글을 쓰는 나처럼 아주 작게, 아주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실행하는 용기다. 당신의 첫 걸음을 응원합니다.